Saturday, December 21, 2013

노력파






“Do you like studying? If you like studying, then go into medicine.”


같은 교회를 다니던 당시 의대 4학년이였던 형이 해준 말이다.


공부… 어려서 부터 죽어라 해왔다. 뭐 어디가서 일등이라는 타이틀을 받아본적은 없지만 엄마는 항상 어딜가나 내 자랑하는 맛으로 살 정도의 점수는 유지했다. 머리는 지지리도 무식하지만, 누구보다 먼저 도착하였고 누구보다 오래남아서 공부하였기에 고등학교에서 부터 “노력파” 란 별명을 가졌고, 그때에는 그게 만약 웃기고 재미있었지만 지금으로써는 그 점이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.


몇일전 같이 의대를 다니는 친구가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.

그는 내가 가지고 있는 talent 가 부럽다고 하였다. Talent?

Talent 라면...지능적인 우월함? 아니면 동물적인 운동신경? 그것도 아니면 존재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능력?



이런게 모두 아니였다.


그가 나에게 부러워하던 talent 는 나의 hardworking 하는 characteristic 이라고 한다.


웃었다.


같이 막 웃다보니깐






‘욕같다’ 라는 생각이 든다.


이놈의 자슥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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